이집트 유가 1달러15센트 인상...말레이시아 하루 1만배럴 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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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는 15일 모든 자국산 석유품목의 수출 가를 배럴당 1달러15센트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이집트의 한 고위 석유관리가 밝혔다. 하마드 아요우브 이집트 대외무역국장은 이번 유가 인상조치가16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번 인상조치에 따라 칼리그 엘자이트 및 라스 엘 비하르산 원 유는 배럴당 24달러55센트, 수에즈산은배럴당 24.15달러, 벨라임산은 23달러40센트, 라스 바드란산은22달러15센트,라스 가레브산은 21달러95센트로 각각 조정됐 다. 지난 2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 이집트는 매주 자국산 원유가를인상해 왔는데 이번 인상조치는 이달들어 세번째 실시된 것이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이라크와 쿠웨이트산 원유에 의존하던 국가들의수요를 충당 하기 위해 하루 석유 생산량을 60만5천배럴로 1만배럴 늘릴것이라고 밝혔다.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산유 증가분 1만배럴 가운데5천배럴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들에게, 나머지 5천배럴은 다른비산유국들에게 할당 될 것으로 밝혔다고 관영 베르나마 통신이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