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 계속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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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이 점차 낮아지고있 고 수출증가율에 있어서도 대기업의 수준에 못미치는 등중소기업의 수출이 계속 부 진하다. 16일 중소기협중앙회가 집계한 올 상반기중 중소기업 수출실적은1백2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에 그쳐 대기업의 증가율2.1%를 밑돌고 있을 뿐아 니라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 또한 지난해상반기의 42.3%에 비해 0.1%포인트가 떨어진 42.2%에 머물렀다. 이처럼 중소기업 수출이 부진한 것은 북미,일본,EC등 3대시장에 대한수출이 둔 화된데다 프라스틱,고무,가죽제품및 섬유류등의 수출이 감소했기때문이다. 한편 6월중 중소기업 수출은 2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으나역시 대 기업의 6.9%에는 훨씬 못미치는 부진을 보였다. 올 상반기 중소기업수출을 수출지역별로 보면 유럽,북미,중남미등은다소 증가 한 반면 아시아,중동,아프리카,대양주등은 감소했다.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은 총수출이 5.5%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은1.1%증가한 39 억달러를 기록했고 EC 또한 18억달러로 2.8% 증가했으나일본지역으로는 엔화 약세 의 영향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12.5%나 감소해 총수출 감소율 9.1%를 훨 씬 상회하는 감소현상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학공업제품,철강금속제품,생활용품,전기전자,기계운수장비업종은 2-34%의 수출 증가율을보였고 1차산품과 프라스틱,고무,가죽제품,시멘트등은 하락 세를 면치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