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업계, 아동화 개발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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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업계가 가을시장을 겨냥, 아동화등 새상품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화승그룹계열의 화인은 올여름 어린이들에게 인기를끈 배트맨브랜드의 아동용운동화를 개발, 내달부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신발은 미국의 워너 브러더스 앤드 DC코믹스사와 지난1월 상표사용계약을 맺었다. 화인측은 앞으로 2년동안 배트맨상표를 붙여 제품을 파는 대신 매출액의3%를 로열티로 지불하게 된다. 삼라스포츠는 오는 20일 에어 플라이트하이란 이름의 농구화를 출하, 내달부터 청소년층과 운동선수등을 상대로 판촉에 나설 계획이다. 화승과 성화도 캐주얼신발과 골프화를 개발, 9-10월께부터 첫선을 보이는한편 매출을 늘리기 위한 전시/판매장확충 특판팀 발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리복도 그동안 OEM방식으로 수출했던 펌프슈즈를 이달말부터 서울부산 대구등 전국대도시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