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무선전화기 시판...나우정밀

전국주요공단의 올 상반기 임금교섭에서는 대체로 10% 내외의 인상선에서타결됐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정부의 임금가이드라인 제시로 업체간의 눈치경쟁이일면서 교섭시기가 늦어져 대부분 지난달에야 임금교섭을 매듭지었는데 인상수준은 종업원 3백인이상 기업의 경우 한자리수를 나타낸 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았던 중소업체들은 평균 11-13%의 인상률을 보였다. 특히 대다수의 공단입주업체들은 임금협상과정에서 냉각기간인 10일이내에분규없이 타결을 보아 적법절차와 대화를 통해 조정하는 합리적인 협상관행이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반월공단 = 2백66개 조사대상업체 가운데 90%이상의 임금교섭이 타결되면서 인상률은 평균 11.3%를 시현했다. 직종별 인상률은 사무직이 평균 10.2%, 생산직 12.5%로 지난해의 사무직15.6%, 생산직 20.4% 인상률에 비해 직종간 임금격차가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구미공단 = 2백43개 가동업체중 95%에 해당하는 2백31개업체가 임금교섭을 끝냈으며 평균 임금인상률은 9.4%로 나타났다. 임금교섭이 타결된 업체의 업종별 평균임금인상률은 전자 7.2%, 섬유 9.5%,기타 10.3%로 지난해의 28.2%, 14.6%, 24.5%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업체규모별 임금인상률은 99인 이하의 소규모업체가 11.4%, 1백인이상2백99인 이하의 중소기업이 10.3%, 3백인이상 대기업은 8.9%인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공단 = 2백45개 조사대상업체의 임금교섭이 모두 끝났으며 15개업체가 하반기 임금교섭을 남겨두고 있다. 임금교섭이 끝난 업체의 평균임금인상률은 9.4%로 지난해의 25%에 비해크게 낮아졌다. 업체규모별 평균임금인상률을 보면 3백인이상이 8.8%, 1백인이상 3백인이하 10.6%, 99인이상 13.7%이다. 청주공단 = 조사대상업체 90개사 가운데 87개업체가 교섭을 끝냈으며올 평균임금인상률은 12.3%로 지난해 16%보다 3.7%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규모별로는 1백인미만이 14.1%, 3백인미만 12.5%, 3백인이상 12%로타공단에 비해서는 높은 임금인상률을 보였다. 이중 국보제약이 30%로 가장 높은 인상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