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특별회의 무산...일부 회원국끼리 회담 가질듯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증산 요청을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 소집에 대해 회원국간 충분한 지지가 없었다고밝히면서 OPEC 특별회의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OPEC는 이날 성명을 통해 "OPEC 특별회의는 총 13개 회원국 중 7개회원국의 필수적인 지지를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따라서 이 특별회의는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OPEC는 이 성명에서 이 기구의 의장인 사데크 부세나 알제리광산업부장관이 이달말께 이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일부 회원국석유장관들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만 밝히고 더이상 자세한 언급은 하지않았다. 앞서 히삼 나제르 사우디 석유장관은 19일 사우디는 OPEC의 지지여부에 관계없이 원유를 하루 2백만 배럴로 증산할 것이라고 밝힌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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