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해외점포 영업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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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해외점포영업이 크게 호전되고 있으나 영업수익면에서 국내에진출한 외은지점들에 비해 아직 크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작년 당기순익 516억원...33% 늘어 *** 20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 해외점포(55개지점/27개현지법인)의 총자산규모는 89년말현재 13조2천6백32억원으로 전년대비 14.4%, 당기순이익은 5백16억원으로 33%가 신장됐다. 이같은 영업신장세는 국내 67개 외은지점들의 총자산(89년말 7조8천3백6억원) 증가 3.8% 및 당기순익(1천4백34억원) 증가율 5%에 비해 앞선것이나 영업규모에 비해 당기순익은 크게 떨어지는 셈이다. 은행감독원은 해외점포의 부/실채권비율이 88년 3.4%에서 작년에는 2.3%로 떨어지는등 영업실적이 호전세를 보이는 반면 외은지점들은 외화대출한도동결, 스와프(환매조건부외화매입) 축소등에 따라 성장세가 둔화,이같은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감독원이 분석한 외은지점수신동향에 따르면 외은지점의 7월말저축성수신고(신탁포함)는 작년말보다 무려 57.6%가 신장된 9천4백억원에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