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식씨 실종사건 관련 행방감춘 운전사 소재 파악 수사력 집중

강영훈국무총리와 에드워드 훼네크 아다미 몰타총리는 22일 상오정부종합청사에서 회담을 갖고 경제협력확대등 양국간 공동관심사에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 자리에서 강총리는 지난 71년부터 87년까지 17년간 단절된 양국외교관계가 지난 87년 아다미총리의 집권을 계기로 재개된데 대해 사의를표하고 몰타가 올가을 제45차 유엔총회의 의장국임을 감안,유엔가입문제등에서 우리 입장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아다미총리는 한국이 유럽을 진출하는데 몰타를 교두보로 삼으면여러가지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전자.선박.섬유.자동차분야에서의투자를 확대하며 대외협력기금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총리는 또 두나라 관계를 긴밀히 하기위해 비자(사증)면제협정과투자보장 협정등을 체결하는 방안도 협의한다. 아다미총리는 이날 총리회담이 끝난뒤 청와대로 노태우대통령을 예방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