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휘발유가 급등세...84년이후 최고시세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강경 입장을 재확인한 20일 미국의주가는 다소간의 오름세로 돌아섰으며 유가는 급등세를 나타 냈다. 뉴욕 선물시장에서 휘발유와 원유시세는 무연 휘발유가 9월인도분기준으로 갤 런당 전날에 비해 4.28센트 오른 1달러 0.25센트를 기록,지난84년 이후 최고시세를 보였다. 또 원유가격도 뉴욕선물시장에서 9월인도분이 한때 전날에 비해 배럴당62센트 나 올라 지난 4년간 최고 수준인 29달러25센트를 기록했으나 이후내림세로 돌아서 이날 종가는 전일 보다 배럴당 7센트 떨어진28달러56센트로 하락했다. 한편 뉴욕증시의 주가는 지난 16일과 17일의 연이은 하락세에서 벗어나다우존 스 지수는 전일보다 11.64포인트 오른 2천6백56.44를 기록했다. 그러나 도쿄 증시는 계속 약세를 보여 니케이지수가 전일대비1백92.63포인트 (0.73%) 하락한 2만6천2백97.84로 떨어졌다. 미국 시장관계자들은 휘발유의 수입 사정이 좋지않은 반면 수요가강세를 보이 고있어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그러나 소비자가격은 석유대기업들이 시장 불안에 편승한 부당한 가격인상에 대한비판적 여론을 의식, 완만한 가격인상 을 추진하고있어 당장은 급등하지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