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600선 마침내 붕괴...2년반만에 500대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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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연일 폭락세를 거듭, 종합주가지수 6백선이 마침내 붕괴됐다. 23일 증시에서는 정부.여당의 부양책 마련 움직임에도 불구하고중동사태의 악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팽배, 최근의 폭락장세가 계속이어져 하오 2시 현재 전날보다 9.50 포인트 하락한 5백97.66을 기록하고있다. 증시안정기금은 이날 6백선 사수를 위해 전장 초반부터 적극적인매수작전을 펴 전장의 종합주가지수를 전일 대비 5.56 포인트 하락한6백1.60에서 지켜냈으나 후장에 들어서자마자 매물이 대거 쏟아져하오 1시40분에는 5백97.45까지 하락했으나 그후 증안기금의 개입으로1시50분에는 낙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종합주가지수가 5백대로 후퇴한 것은 지난 88년 1월26일 6백선을넘어선 이래 2년 6개월만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