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있는 기업일수록 임금인상률 높아...노동연구원 조사

직종별,학력별,성별 임금격차는 해마다 줄어 들고 있으나 노조가있는 기업일수록 없는 기업보다 임금인상률이 높아져 노조유무에 따른임금격차는 심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임금격차도 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정박사는 올해역시 숫자상으로는 대기업및 50대계열그룹회사는 중소기업들과의 임금격차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으나 대규모기업이 임금을 한자리수로 억제하는 대신 주택지원을 포함한 복지비 지출을 증대시킨 것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인 임금 격차는 더 벌어진 결과가 된다고 강조했다. 노조가 임금에 영향을 미치는''상대적인 임금인상효과''는 86년 1.3%에불과하던 것이 87년 1.6%,89년 10.2%로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