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 주식보유 비중 크게 저하...대우증권 분석

올들어 주가의 장기하락세에 따른 기관투자가들의증시개입 증대로 이들의 주식보유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나 일반투자가들의주식보유 비중은 크게 낮 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증시침체가 계속됨에 따라 기관투자가들이시장개입을 통 해 주식을 보유한도까지 매입하고 있는 반면 개미군단 으로불리는 일반 소액 투 자가들은 대부분 주식을 처분하고 증시를 떠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우증권이 분석한 상장주식의 소유자별 분포추이 에 따르면지난 6월 말 현재 상장주식수 총 46억2천5백67만8천주 가운데기관투자가들의 보유 주식수는 10억9천8백59만6천주로 23.75%를 차지,지난해 12월말의 13.57%에 비해 10.18%포인 트 높아졌다. 그러나 일반투자가들의 보유 주식수는 15억7천7백35만9천주로34.10%를 점유, 작년 12월말의 51.88%에 비해 17.78%포인트나 크게낮아졌다. 이는 지난 상반기중 기관투자가들이 증시회복을 위해5억5백87만1천주의 주식을 사들였으나 일반투자가들은6억8천8백68만5천주의 주식을 처분하고 증시를 이탈한 데 따른 것이다. 기관투자가의 주식보유규모를 기관별로 보면 투자신탁회사가3억3천7백67만4 천주로 전체의 7.3%를 차지, 가장 많았고 이어 증권사2억8천2백16만6천주(6.1%) 은행(농.수.축협 포함) 2억8백15만5천주(4.5%)보험사 1억6천1백89만8천주(3.5% ) 단자사 및 상호신용금고1억8백70만3천주(2.35%)의 순이었다. 또 대주주의 보유주식규모는 법인 8억9천2백75만6천주(19.3%), 개인4억1천2백1 4만8천주(8.91%), 외국인 9천7백13만9천주(2.10%)등 모두14억2백4만3천주로 전체의 30.31%에 달했다. 이밖에 정부의 주식보유규모는 5억4천7백68만주로 11.84%를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