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검사 불합격률 증가세 지속...품질관리 소홀

수출검사에 대한 불합격률이 계속 높아져 가고있다. 28일 공진청에 따르면 지난83년 3.1%에 불과했던 불합격률이 89년말에는4.3%, 올 5월에는 5.7%로 계속 높아져가고 있다. *** 마무리 불충분 가장 많아 *** 불합격률이 높아져가고 있다는 것은 생산제품의 품질 수준이 계속 떨어져불량품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뜻하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2백95개 수출검사 품목중 불합격률이 비교적 높은 품목은 완구 봉제조명기구 피혁 가방등이며 불합격의 원인은 마무리가 불충분한데 기인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이유는 품질관리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퇴색되어가고 있는데다 노사분규로 인해 작업의 질이 크게 저하되고 있기 때문이다. *** 품질관리 활동 퇴색 *** 품질관리도입업체는 지난해말 47% 수준에 불과하고 품질관리분임조역시전제조업의 41%만이 참가하고 있으며 그나마 품질관리 도입 업체라도최근 들어서는 품질관리 활동이 퇴색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수출검사 불합격률은 대체로 중소기업제품의 직접수출이 늘어나면서소규모공장의 제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