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천55억 규모 추경예산 확정

서울시는 4일 일반회계 2천2백51억2백만원과 특별회계 1천8백3억7천4백만원등 총4천54억7천6백만원 규모의 90년도 추경예산을 확정, 발표했다. 추경예산은 제2기 지하철건설을 위한 정부의 국고지원 1천8백억원과서울시의 89년도 결산상 세계잉여금 2천2백32억원등 이미 확정된 추가세입을 재원으로 해 편성됐다. 이 예산은 일반회계의 경우 기정예산보다 13.4%, 특별회계는 7.2% 각각늘어나 전체적으로는 올해의 기정예산 4조4천9백억원보다 9.7% 증가한규모다.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교통난 완화에 추경재원의 89.2%에 해당하는3천6백18억원을 집중 투자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31일 국무총리실의 승인을 받아 확정된 추경예산의 주요사업내용은다음과 같다.* 도로/교통 (3천6백17억7천5백만원) = 제2기 지하철 건설조기착공(5,7,8호선 41.5km) 2천2백억원 도시고속화도로 내부순환망조기구축(북부간선금년착공, 동부간선/강변북로 91년착공) 5백92억원 방사선연결단계별건설(북부간선연결도로착공등) 1백60억원 포장후 7년경과 불량도로 덧씌우기공사 1백29억원 불법주차단속반운영 16억원 전자교통신호제어시스템개발연구용역 1억4천만원* 주택건설 9백17억1백만원(당초 예산에 도시개발사업비로 상계되었던영구임대주택건설 국고보조금 1천77억원을 국민주택비특별회계 기정예산으로간주처리함에 따라 도시개발사업비에서 이번 추경시 감액편성)* 수도사업 1백억원 치수/하수 1백18억8천4백만원 사회복지 71억5천1백만원 청소/환경 17억1천5백만원 공원/녹지 26억3천6백만원 교육/문화/체육 95억4천3백만원 소방/민방위 63억7천8백만원 자치구지원7백35억1천1백만원 예비비 87억4천4백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