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실 공시 근절안돼 주가형성 왜곡

올들어 상장회사들의 불성실공시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가형성이왜곡될 가능성이 높을 뿐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판단에도 큰 혼선을 빚고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일가지의 불성싱공시 건수는 모두15건으로 대부분이 유상증사 실시, 전환사채 발행, 주식취득, 합작법인 설립,흡수합병등 투자자들의 손익과 직결되는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기간중의 불성싱공시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삼화전자공업이 지난6월13일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한뒤 이를 20일에 가서야 공시한 것을비롯해 동신제지, 로케트전기, 동서증권, 삼화왕관, 삼성제약등 모두 6개사가공시를 이사회의 결의 직후에 곧바로 이행하지 않고 특별한 사유없이 1주일이상 지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