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노사분규 장기화 조짐

국제원유가 인상에 따른 물가불안속에 국내선 항공료가 들먹이고있다. *** "적자 심하다" 32%인상 요구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등 두회사는 5일 국내선 항공료가 86년이후동결된데다 불합리한 운임책정방식 때문에 지난해의 경우 7백89억원의적자를 봤다고 주장, 교통부등 관계당국에 32-33%의 요금인상을 요구했다. *** 현행 요금체계 불합리...기본요금제 도입요구 *** 항공사측은 이 요구에서 지난해 기준 인건비는 86년에 비해 평균52%, 소비자 물가는 21% 인상되고 운항비의 30%를 차지하는 기름값인상에 대비, 요금인상이 불가피 하다고 주장했다. 항공사측은 또 이/착륙때의 기름소모량이 공중정상 운항때보다3배정도 더들어 단거리노선 운항비용이 훨씬 비싸게 먹히는데도 불구,현행요금이 km당 69원으로 획일적으로 책정돼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고주장, 택시요금같은 기본 요금체계 도입을 요구했다. 두 항공사측 주장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국내선 적자가 87년 3백1억원,88년2백63억원, 지난해 4백75억원에 이르러 국제선 운영 이익으로 메웠으나 국제선으로는 한일노선에만 취항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연간3백억원의 적자보전방법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