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소 대규모 경제지원 제의

*** 소군사고문단 철수등 이라크사태 협조시 *** 미국 정부는 소련이 이라크로부터 군사고문들을 철수시키고 중동 다국적군에 가담한다면 미국이 서방국들과 함께 소련에 대규모 경제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소련 정부에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는 6일 미정부관리의 말을 인용, 이같이보도하고 이 문 제가 오는 9일로 예정된 부시 미대통령과 고르바초프소대통령간 헬싱키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며 경제지원의규모도 이 회담에서 협상하게 될 것이라 고 전했다. 미국은 서방측에 가장 중요한 상징적 가시가 되고 있고 이라크에 대한군사행동 에 장애가 되고 있는 군사고문들을 꼭 철수하라고 소련 정부측에통고했다고 이 신 문은 보도했다. 미정부의 이같은 대소지원계획은 소련 정부가 정치적, 경제적으로 좀더 서구화 되기 전에는 일체 경제지원을 하지 않겠다던 지금까지의 태도가완전히 바뀐 것이다. 지난 7월 중순 서방선진 7개국 정상회담 때만해도 프랑스를 비롯한 몇나라가 소련에 경제지원을 하겠다는 것을 미국이 막았었다. 한편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5일 부시 대통령이 소련에대한 지원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으나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는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