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언론, 남북총리회담 보도

연형묵정무원총리등 남북고위급 회담참석 북측대표단 일행 90명은7일 상오 9시40분께 3박4일간의 공식일정을 모두 마치고 강영훈총리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전송을 받으며 회담장및 숙소로 사용해 왔던서울강남구삼성동 인터콘티넨 탈호텔을 출발,올림픽대로-반포대교-강변북로-서대문로터리-불광동-통일로-임진각을 거쳐 평양으로 돌아갔다. 출발에 앞서 연총리등 북측대표단 일행은 그동안 자신들을 시중해온 이호텔 안내원 아가씨등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고 일부 기자들은객실과 프레스센터,식 당등 각종 편의시설을 돌아보거나 호텔등을 카메라에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 북한 연총리 시종 웃으며 손 흔들어 *** 서울에 올 때와 마찬가지로 홍성철통일원장관과 함께 검은색그랜져승용차의 뒷 좌석 오른쪽에 앉은 연총리는 시종 미소를 띄우며차창밖으로 차가 떠날때까지 오른 손을 흔들어 보였다. 북측대표단 일행은 그들이 탄 10대의 승용차와 3대의 버스가호텔입구를 빠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쪽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 연도에서손을 흔드는 시민들에게 창문유리창에 고개를 바짝 붙인채 같이 손을흔들며 답례했다. 이들은 처음 서울에 도착했을 때와는 달리 서울분위기에 어느정도익숙해진 듯 차 옆자리에 앉은 우리측 수행원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나누기도 했다. 0...인터콘티넨탈 호텔측은 이날 상오 8시20분께 주방모를 쓴조리사,청소부와 웨이터등 그동안 북측대표단 일행을 시중든 종업원50여명을 비롯 2백여명의 직원들 을 근무복차림으로 1층로비에서 입구까지양편으로 도열시켜 이들을 환송했다. 양손에 서류가방들을 들고 객실에서 내려온 북측 대표단 일행은종웝원들이 아 쉬운 표정으로 박수를 치며''안녕히 가십시오"라고 인사를하자 가볍게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민주조선 김성림기자(50)는 그동안 서울생활의 소감을 묻는질문에"연도에 늘어 서 우리들이 지날때마다 손을 흔들어주던 서울시민들과조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새 라 따뜻하게 보살펴 줬던 호텔종업원들에 대한기억이 오래동안 남을 것"이라며"함 께 취재를 했던 남측 보도진들도평양에서 다시금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