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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 전염병인 렙토스피라 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이달들어 전북지역에서 3명의 환자가 발생,1명이 숨지고 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정읍군 북면 원당마을 윤재윤씨(66)가계사 작 업후 고열과 두통을 일으키는등 렙토스피라 증세를 보여 정읍아산병원에서 입원 치 료중 숨졌으며 이어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안국일씨(54)와 장수군 번암면 노단리 원 노단 마을 장공환씨(43)등 2명이같은 증세로 정읍 아산병원과 남원의료원 중환자실 에 입원 가료중이다. 안씨는 지난 4일 고추밭에서 고추를 딴 후 발병했고 장씨는 논에서 벼세우기 작업을 끝낸후 고열과 함께 오한.복통 증세를 보였다. 들쥐등의 배설물에 의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 병은 발병 즉시 고열과두통.오한. 기침.구토.근육통이 생기며 때로는황달.신부전증.빈혈.출혈까지 일으키고 간이나 신장에 이상이 있을 경우생명까지 잃게 되는 병으로 치명률이 20% 이상이라는 것. 도는 농민들이 논에 나가 일을할 때 손.발의 상처를 확인하고장화.장갑등 보호 구를 착용토록 하는 한편 감염원인 들쥐 등을 없애고일단 증세가 나타나면 신속히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