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국들, 대중국경제제재 완화...페만사태협력 대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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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은 중국이 페르시아만사태에 협력해준 대가로 점차 국국에 대한경제제재조치를 완화할 것이라고 동경에 주재하는 외교관들과 은행가들이11일 밝혔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가운데 하나인 중국은 쿠웨이트를 침공한이라크에 대해 경제제재조치등을 가하기로 한 안보리 결의안을지지한바 있다. 중국에 대한 제재조치완화는 이달하순의 북경 아시안게임과 11월초의미의회선거후 개시될 것이며 세계은행과 일반은행들도 제재를 완화하게 될것이라고 이들은 말했다. 서방 국가들은 89년 6월 천안문사태 후 중국에 대해 고위관리의방문 금지, 차관 제공금지등 각종 제재조치를 부과했다. 한 동유럽 외교관은 일본이 지난 7월 휴스턴에서 개최된 서방7개 선진공업국 (G-7)정상회담에서 중국에 대한 새로운 차관제공을결정한 사례를 유럽공동체 (EC)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