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대표 이틀째 수해지역시찰
입력
수정
민자 평민 민주당등 여야지도자와 당직자들은 12일에 이어 13일에도수해지역을 방문, 피해상황과 복구작업을 살펴본뒤 피해주민들을격려했다.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이날 상오 산사태로 떼죽음을 당한인천동구 송 림동 사망자들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집단매몰지역을방문, 희생자유가족을 위로한뒤 조속한 복구와 사고재발방지조치를촉구했다. 김대표는 인천을 방문한데 이어 안산에서 시위를 막던중 시위대가 던진화염병 과 돌에 맞아 숨진 안병업경감의 유해가 안치된 수원 동수원병원을방문, 빈소에 분 향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또 박태준최고위원도 이날 상하오 서울에서 가장 수해가 큰 풍납동과일원동 주 민들이 수용되어 있는 강동구와 송파구 둔촌국민학교와토성국민학교 중동고등학교 를 들러 이재민들을 격려했다. 평민당의 김대중총재도 이날 상오 KBS, MBC-TV를 각각 방문,수재의연금을 전달 하고 하오에는 당직자 소속의원과 함께 일산 수해지역을방문,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이재민들을 격려했으며 민주당 이기택총재도상오 춘천 강원도청을 방문, 관계자로 부터 도내 피해상황을 보고받은뒤수해지역을 살펴봤다. *** 김대표 2차추경 조기편성촉구 * 한편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이날 수해지역을 출발하기 앞서 당3역과만난 자리 에서 "65년만의 천재지변을 맞아 현재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예비비로는 피해복구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추경을 조기편성해야할것"이라고 말하고 "추경편성과 수 해복구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위해서도 평민당이 국회에 들어와야하며 이를 위 해 당직자들이 야당을적극 설득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