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식품, 1천4백억 시장 놓고 경쟁 치열

종합식품업체인 (주)미원이 최근 냉동식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시작하고 진주햄이 신규로 참여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냉동식품시장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 미원/진주행 신규 참여 ***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육가공에 이어 지난 5월 부분적인 냉동식품생산에 들어간 미원은 이달초 천안공장을 완전 가동시키면서 하루 6톤가량의 냉동식품을 생산하면서 시장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천안 공업단지내 2천여평의 대지위에 건설된 천안공장은 일본산마르코사와 기술제휴로 햄버그, 돈까스, 만두등 12종 18품목의냉동식품과 맛살 1일 1.7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시장진출 첫해인 올해 모두8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진주햄은 모두 1천4백억원을 투자,논산에 대지 1만3천평,건평4천7백평 규 모의 냉동식품공장(연산 1만5천톤)을 건설하고 지난 2월부터햄,소시지,포장육등을 시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본격 가동에들어갈 예정이다. 올해 냉동식품시장은 1천4백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가 늘어날 것으로전망되는등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종으로 평가되고 있어 대대적인광고와 판촉행사등을 통한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