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해대책으로 3천5백억원 국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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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 총소요액이 현재6천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이중 3천5백억원 가량을국고로 지원키로 방침을 결정하는 한편 앞으로 피해규모가 더 늘어날것에 대비, 올해 2차 추경예 산안에 2천억-3천억원의 재해대책 예산을추가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쌍용시멘트 영월공장과 성신양회 단양공장 등 시멘트업체의피해로 수급차질이 예상되는 시멘트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중국과북한으로부터의 수입 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일요일인 16일 상오 과천 정부제2종합청사내 경제기획원대회의실에서 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중부지방 수해대책추진을 위한 9개 부처 장 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정부는 피해주민에 대해 개인은 가구당 3백만원, 상인은 1천만원의한도내에서 총 4백억원 규모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특히 이재민의조기 생활안정을 도모하 기 위해 대규모 취로사업을 실시키로 했으며 피해수출업체에 대해서는 무역금융 상 환기간을 45-90일 연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