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대학생, 광주/전남도지부 평민당 사무실 점거농성

전남대, 조선대등 전남지역 대학생 대표자협의회(남대협) 소속 학생2백50여명은 17일 하오 6시께부터 평민당 광주시지부 및 전남도지부, 목포지구당사를 각각 점검하고 정기국회등원 반대등을 요구하며 오는 21일까지시한부 농성에 들어갔다. 광주시 동구 궁동 전남도지부당사에서 1백50여명, 동구 대인동 광주시지부당사에 50여명, 목포시 명륜동 목포지구당사에 50여명씩 나눠 당사를점거하고 철야농성에 들어간 학생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야권은 기만적인여야 타협을 과감히 떨치고 야권을 통합, 민자당 해체투쟁에 나설 것을촉구하기 위해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야권은 스스로 약속한 부산/광주 집회를 조속히 실시, 지역적인분열을 과감히 타파할 것"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