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사태 진상조사 평민의원 3명 부산 도착

평민당 허경만 부총재 등 평민당소속 의원 3명이 풍산 동래공장 공권력투입사태 진상조사차 18일 상오 부산에 도착, 하오 4시 30분께 임시비상대책위원회가 설치돼 있는 부산대 문창회관을 방문, 풍산 노조원들의 파업투쟁경과 보고와 요구사항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조사단은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노조원들에게 "과격한 투쟁보다는회사정 상화를 통한 노조원들의 요구를 관철시켜 나가라" 고 권유하는 한편"노조측의 요구에서 한발 양보하는 선에서 회사측에 제시하라" 고덧붙였다. 노조원들은 "구속 노조원 석방문제와 공권력 투입 책임자 처벌문제등이선행돼야 양보가 가능하다" 며 "이번 사태가 발생하게 된 회사측의 의도를밝혀야 한다" 고 주장했다. 국민연합 부산본부 요청으로 부산에 온 평민당 진상조사단은 이에 앞서노동부 동래지방사무소에 들려 노동부 관계자와 풍산측 대표의 의견을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