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보험피해액 170억 달해...보험감독원 집계

지난 9-11일의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한 보험피해액은 현재까지1백70억원선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보험가입물건중 18일 현재 확인된 피해규모는 1백67억8천만원(2백86건)으로집계됐다. *** 보험건물 피해규모 70여건에 이르러 보험피해액도 200억원선 *** 보험감독원은 피해사실이 확인된 보험물건 가운데 피해규모가 정확히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도 70건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수해로 인한보험피해액은 줄잡아 2백억원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피해액을 보험종목별로 보면 풍수해위험 담보특약부 화재보험이78억6천만원(1백84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동산종합보험57억원(88건) 선박보험 30억1천만원(3건) 건설공사보험 1억6천만원(4건)등의 순이다. 보험사별로는 제일화재해상이 경기도 미금시 빙그레(주) 공장침수로보상해야 할 9억원을 포함, 보험피해액이 33억1천만원(20건)으로 가장 많고럭키화재해상도 한강유람선 등의 침몰로 피해액이 29억6천만원(34건)이나됐다. 이밖에 해동화재해상이 25억5천만원(21건) 안국화재해상이23억6천만원(72건) 국제화재해상이 22억8천만원(26건) 고려화재해상이16억7천만원(11건)등으로 각각 10억원이상의 보험금을 물어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