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락 가속화로 상장일부터 시장조성하는 종목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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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하락이 가속화되면서 증권거래소 시장에신규상장 되는 날부터 시장조성이 불가피한 종목이 속출하고 있어 증권사의기업공개 업무에 헛점 을 드러내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기업공개를 주선했던 (주)대현의주식이 신 규상장되자 마자 발행가인 1만3천원 밑으로 떨어질 것에 대비,상장일인 이날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한달동안 무제한으로 이 회사의주식을 사들이겠다고 증권거래소 및 증권관리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대우증권은 이에앞서 기업공개 주간사업무를 맡았던 동국실업 주식이신규상장 일인 지난 15일부터 하락, 발행가인 1만1천5백원을 밑도는 것을막기위해 상장일부 터 시장조성에 나섰었다. 또한 서울증권은 기업공개를 주선했던 (주)삼신의 주식이 지난 14일에상장된뒤 발행가를 위협받자 사흘만인 17일부터 신고서를 제출하고이회사의 주식을 사들이는 등 주간사회사가 신규상장된 이후 곧바로시장조성에 나서는 종목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최근들어 신규상장 종목에 대한 시장조성이 속출하고 있는 것은그동안 증권사들이 지나친 인수경쟁으로 공개기업의 내용을 사실보다부풀려 발행가를 뻥튀 기 한 반면 주가는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