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소련정부기관지의 한-소수교 논평 비난

북한 정무원 기관지 민주조선은 최근 소련의 정부기관지 이즈베스 챠지가보도한 한.소수교에 대한 논평기사를 "하도 고약한 글"이라고 정면반박나섰다고 내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민주조선은 이즈베스챠지가 "소련은 한.소수교문제가 한.소 양국뿐만 아니라 북한에도 이로운 일이며 소련은자주국가임으로 한국과 외교관계 수립시 북한의 허락을 받을 필요가없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19일 "하도 고약한 글"이라고 비난하고세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이 방북때 질문한 한.소수교가 통 일에 방해가되는 이유 에 대해 북한 김영남 외교부장이 정식문서로 소련측에 비망 록을전달했다고 밝혔다. 민주조선은 개인명의의 논평기사를 통해 소련의 대한수교 방침이"소련의 두개 조선 조작책동"이며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는 다른 나라 다른지역 심지어 동맹국의 이익마져 침입하면서 일 없다는 식의 사고방식을그대로 드러내놓은 것"이라고 비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