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극동자치주, 한국등과의 무역 희망

북부11개국 회의에 참석중인 소련 관리들은 18일 시베리아와 일본및환태평양의 기타 지역을 연결하는 무역권이 형성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흑룡강 연변의 시베리아 동쪽에 위치한 러시아 공화국내 유태인자치주인 비로 비잔의 보리스 코루순스키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한국, 일본, 중국과 무역할 가능성이 있으며 지금 우리는 알래스카와접촉할 것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는 자유경제지구가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개혁계획에 따라외국과 접촉할 권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조치는 취해지지 않았지만 비로비잔을 통한 외국무역이 이루어지기를희망한다고 말했다. 앵커리지에서 열린 이 회의에는 11개국의 북부지방정부 지도자들이참석하고 있는데 중국 흑룡강성 관리들은 특히 소련 관리들에게 소련과광범하게 접경하고 있는 흑룡강성을 방문, 상호 관계를 개선하고 무역의길을 열기위한 새로운 회담을 개최하자고 비공식적으로 초청했다. 앞서 소련은 블라디보스톡과 나호드카등 극동의 도시를 무역 중심지로개방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아직 설현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