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홍수피해액 1천6백억원 넘어...상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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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20일하오 박필수상공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민자당의원들만으로 상공위를 열고 수해로 인한 공장의 피해현황및 복구대책등을보고받은뒤 피해공장의 지원방안에 대한 질의를 벌였다. 평민당의 이재근위원장이 불참, 이성호민자당간사의 사회로간담회형식으로 진 행된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은 지금까지 정부의수해복구대책은 가옥및 도로복구와 농경지피해등에만 치중, 우리산업전반에 영향을 미칠 중소기업의 피해에 대해서는 소홀히 한점이 없지않다고 지적하고 수재로 인한 생산및 수출차질현황과 대책 피해공장들에 대한 금융및 세제지원방안 항구적인 공장수해 대책등을추궁했다. 의원들은 특히 최근 시멘트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충주호 상류지역에위치한 시 멘트공장의 수재로 시멘트 파동이 우려되는 만큼 조속한공장시설복구를 위한 정부 의 지원대책과 외국산 시멘트의 도입확대등을촉구했다. 강삼재의원은 "공단지역의 수해는 국가산업전반에 커다란 영향을미친다는 점에 도 국가방위차원에서 대책이 수립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매년 동일한 피해가 반복 되고 있는 것은 정부가 공단지역의 수해에안일하게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 고 지적하고 보다 근본적인수해대책을 강구토록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