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물가 비상 <<<

추석을 앞두고 각종 물가가 오르고 있다. 돼지고기등 육류와 생선등 제수용품이 속등세를 보인 가운데 품목에따라서는 품귀현상마저 일고 있다. 특히 지난번 중부지방의 홍수피해로 배추.무등 채소류값 폭등에 자극돼산지에서의 도시중간상인들 밭떼기거래 성행으로 추석이 임박할수록채소류값은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인다. 육류 경우 지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소비자가격 기준 쇠고기는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10-15% 올랐으나 돼지고기는 모든 지방에서 평균70% 이상 올라 5백g당 2천 4백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생선류도 조기등 제수용품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평균 30%가량 올랐고일부 지방에서는 중간상인들의 사재기로 품귀현상마저 빚고 있다. 다만 햅쌀 출하증가와 정부미의 방출량 확대등으로 일반미값은 80 들이가마당 10만5원선에서 안정세이고 사과.배.밤등 과일도 산지에서의 출하량증가추세로 아직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추석대목 경기를 노리고 있는 지방도시의 백화점과 구두등 대형매장들은 정부에서 규제하고 있는 유사상품권으로 물품보관증 또는물품인도증등을 발행,이미판촉 사원을 통해 기관이나 기업체에 파고들고있다. 한편 제수용품은 아니지만 그동안의 계속된 건축경기 활성화와 이번수해로 시멘트 감산에 수해복구로 인한 수요격증등으로 시멘트를 비롯한건자재가 물량도 보 자라는데다 값이 턱없이 올라 시멘트와 레미콘은고시가보다 최고 배이상 올랐으며 그나마 물량이 턱없이 달리고 있다. 시멘트가공제품을 비롯 PVC관.스티로풀등 석유화학 관련 건축자재도지난해 이맘때보다 평균 30%이상 오른 값에 거래되고 있다. 물가가 뛰고 있으나 각 시.도의 대응책은 미진해 주요 상품별수급안정책을 마련,공급량을 늘리거나 밭떼기 거래와 사재기등중간상인들의 농간방지에는 소홀히 한뒤 뒤늦게 단속반을 편성하는등구태의연한 단속행정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