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채산 악화일로...국제시장 가격 하락세로

국내반도체수출회사들이 주력수출품목인 1MD램의 국제가격이 폭락,수출채산성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회사들은 2백56KD램, 1MD램및4MD램등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올들어 이들 반도체의 국제시장가격이 계속 하락세로 치닫고 있어 적자 수출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 1MD램 국제가 작년말의 절반 못미쳐 *** 올들어 주력수출품목으로 부상한 1MD램의 국제시세는 개당 4달러선으로작년 연말기준 가격에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어 수출마진 확보가 사실상불가능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특히 세계 반도체시장의 주종품목인 1Md램 가격이 이같이 큰폭으로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세계제일의 반도체 수출시장인 미국에서의수요감퇴에다 미국, 일본등 반도체선진국의 공급물량이 수요보다 훨씬윗돌아 공급과잉에 의한 수급불균형상태에 빠져 있는데 기인하고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런데 이같은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시장의 침체상황은오는 92년초까지 지속될 전망이어서 미국, 일본등 선진국의 반도체회사들과의 경쟁에서 한발 뒤지고 있는 국내반도체회사들은 반도체개발에서 생산및 수출에 이르기까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