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롭, 국제중재재판소 판결 부인

미국의 군수업체인 노드롭사는 노드롭이 F-20 전투기의 대한 판촉을위해 고박종규씨에게 6백25만 달러의 돈을 건네 주었다는 국제중재재판소의판결이 "근거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칸타피오 노드롭사 대변인은 "이 판결은 노드롭의 투자가 한국정부 관리들에게 지불되기 위해 사용될 것이었다는 널리 유포된 보도나주장과 관련, 아무런 결론도 내리지 못하고 있으며 이같은 주장을뒷받침할만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노드롭은 이 돈을 찾기 위해 한국에서 민사소송을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보다 앞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이 돈이 서울에 고급 호텔건축에 사용될 것이었다는 노드롭의 주장을 국제중재재판소가 거부했다고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