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배격 대학생 조직, "전국학생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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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대전등 전국 13개지역 대학생 1천여명은 21일 하오 3시께서울송파구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역도경기장에서 전국학생협의회(회장.신용주.26,충북대)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전학협은 학생으로서의 자조와자주의식을 갖고 정의와 인도주의에 입각한 대학인상을 정립하는데앞장서겠다고 밝히고 대중적 도덕성을 상실해 가는 현 학생운동의시대착오적 이념성을 근거로 한 급진적 논리와 과격성을 폭로,지양해 참민주사회에 알맞는 학생위상의 재정립에 선도적 역할을 다 할 것 이라고주장했다. 참석자들은 발대식이 끝난후 이날 하오 5시께 역도경기장을출발,잠실대교및 한강고수부지에 이르는 4 구간에서 폭력추방과 대학문화재건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전학협은 지난해 7월 각 대학의 종교써클이 중심이 된 지역연합회로결성,그동안 13개 지역별로 활동해 오다 지난 6월부터 전국규모의조직결성 움직임을 본격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