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관리 극비 북경파견

*** 98년아시안게임 유치도움 호소 *** 대만은 오는 98년 제13회 아시안 게임을 대북에 유치하기 위해 정부관리 1명을 극비리에 북경에 파견, 중국의 지지를 호소했다고 홍콩의명보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 교육부 관리1명이 최근 극비리에 북경을 방문, 대만의아시안 게임 유치를 위한 중국의 지지를 획득할 목적으로 중국 관리들과비밀 접촉을 벌였다고 밝혔다. *** 중국 외교문제고려 입장표명 유보 *** 중국은 그러나 대만을 지지할 경우 발생할 몇가지 외교적 문제와대만과의 관계와 관련된 부수적 문제 때문에 아직 분명한 입장을표시하지 않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98년 아시안 게임 유치를 위해 현재 인도네시아와 태국및 대만이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 중국은 명분상 대만을 지지하지 않을 수없으나 이제 막 수교를 다시 시작한 인도네시아도 지지하지 않을 수없는 입장에 처해 있다고 명보는 분석했다. 중국은 이밖에도 대만이 98년 아시안 게임을 주최할 경우 부수적으로따르는 국가, 국명 및 국기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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