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연내 인하 억제...이부총리 내달말에 최종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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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내도입 유가가 연내에 배럴당 25달러를 넘더라도 우선 석유사업기금등을 활용해 이상요인을 흡수, 가급적 연내엔 유가인상을 않기로했다. 또 추곡수매가는 인상률을 낮추는 대신 농가엔 별도의 지원책을 강구키로 했다. *** 6개 경제부처장관 노대통령에 보고 *** 이승윤부총리와 상공 건설 농림수산 동자 노동부장관등 6개부처장관은26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 대통령에게 페르시아만 사태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따른 정책대응방향과 추곡수매가 물가부동산대책등 경제현안을 보고했다. 한편 이희일 동자부장관도 "현재의 추세로 보면 11월에 가야 배럴당25달러선을 넘어가고 27달러수준까지는 유가조정을 않고도 대응할 수있기 때문에 연내인상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주내 주택가격 안정방안 발표 *** 또 이사철이 겹쳐 아파트 값이 오를 조짐을 보임에 따라 강력한 투기단속과 자금출처 조사등 주택가격안정 방안을 이번주안에 발표하겠다고밝혔다. 공공요금도 연내인상을 억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한자리 수로잡겠다고 보고했다. *** 추곡수매가 인상률 낮춰 *** 한편 노태우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살의 구조적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상황아래서 추곡수매가격을 계속 높게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고 "쌀 수매가격의 대폭 인상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농민들에게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하라"고 농림수산부장관에게지시했다. 또 "앞으로의 경기둔화, 물가상승압력, 국제수지 악화등의 전망에대비하여 경제운용방향 전반에 대해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할 것"을이부총리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