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소련에 CATV 첫 수출...호텔객실에 설치 예정

삼성물산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련에 유선방송(CATV) 시스템을수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국내 관광호텔에 호텔용 CATV시스템을설치, 운영중인 삼성물산은 최근 소련 모스크바 국영 무역센터인 소빈센터안에 있는 호텔에 이 시스템을 수출키로 가계약을 체결하고 본계약체결을 추진중이다. 삼성물산은 또 이 시스템을 유고와 체코등 동구지역및 인도네시아와말레이시아등 동남아국가에도 수출하기 위해 현재 활발한 상담을 벌이고있다. 이번에 처녀수출되는 호텔용 CATV는 삼성전기가 국내에서는 최초로개발한 세캄방식 시스템으로 소빈센터안에 있는 1천1백70개 객실에설치하는 것으로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