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자금 방출불구 시중금리 계속 올라
입력
수정
추석자금이 방출되고 있으나 시중금리는 계속 큰폭으로 뛰고있다. 27일 단자사간 콜금리는 1일물의 경우 연18~19%를 기록, 전날보다2~3%포인트, 전주보다는 4~5%포인트나 올랐다. 3~7일물등도 마찬가지로 최고금리(19%)로 거래되고있다. 회사채(3년짜리)수익률도 오름세로 돌아 이날 17.95~18%선에서 거래돼다시 18%대로 복귀했다. 시중금리가 이처럼 급등하는 것은 추석자금수요로 은행 단자등에서기관및 개인의 예금인출이 많아 금융기관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단자사의 경우 27일 하룻동안 인출된 개인예금규모는 한회사에 50억~1백억원에 달해 전체적으로는 1천5백억~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추정되고있다. 금융계관계자들은 추석자금수요가 정부의 자금방출규모보다 턱없이많은데다 이처럼 개인의 현금보유가 많아져 현금의 금융기관환류가늦어지면서 은행 단자등의 자금사정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풀이하고있다. 단자사관계자들은 이같은 자금경색이 10월초순까지 이어질것으로내다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