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자사, 중소기업 대출심사 강화 자금난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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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니텍과 대도상사등의 연쇄 부도 여파로 단자회사들이중소기업들에 대한 여신심사를 대폭 강화하고 있어 대기업에 비해담보력과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더욱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8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각 단자회사들은 이달들어 한국유니텍에대한 남해화학의 불법 보증사건이 터진데 이어 상장회사인 대도상사가부도를 내자 최근에 상장된 중소기업들의 재무구조를 새로 파악하는등신용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 작업을 진행중이다. 단자회사들은 이같은 재평가 결과, 재무구조가 취약한 것으로드러나는등 신용도가 낮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신규대출을전면 중단하는 것은 물론 기존대출 회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을 세우고있어 "6.28 실세금리 인하조치"이후 대폭 줄어든 단자업계의 기업여신이더욱 위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