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수출 8월들어 감소세로 반전

지난 5월을 고비로 계속 증가율 둔화추세를 보이던 전자제품의 수출이8월들어 결국 감소세로 돌아섰다. 28일 전자공업진흥회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의 전자수출은14억4천45만3천달러로 14억6천6백76만6천달러를 기록했던 지난해 8월에비해 1.8%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유지하던 전자수출은 올2월부터 서서히 증가세로 돌아선후 지난 5월에는 올들어 가장 높은전년동기비 11.6%의 증가율을 기록, 전자수출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는듯했으나 유럽공동체(EC)와의 통상마찰, 가격경쟁력의 약화등으로 수출증가세가 6월 5.1%, 7월 2.8%로 매월 둔화되다 8월에는 마이너스성장으로빠져들었다. 8월들어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8월말 발발한 페르시아만사태가장기화된데 가장 큰 원인이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페르시아만사태로인해 유가가 상승하고 이에따라 세계경기가 위축되고 있어 올해4/4분기에도 큰 수출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