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자 습도센서 개발...KIST 유독가스도 측정

전기를 통하는 고분자로 공기중의 습도를 측정하는 고분자 습도센서가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분자부 김운화 박사팀은 전기전도성 고분자의일종인 폴리피롤을 전기화학적으로 중합시켜 전기전도성이 뛰어나고 습도에민감한 성질을 지닌 센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고분자습도센서는 1천분의 8mm의 미세한 간극을 지닌 두 금속전극사이와 표면을 폴리피롤 전막으로 입혀 만들어졌는데 중합된 재질 사이의저항의 크기에 따라 차이를 감지하게 된다. 이 고분자센서는 또 유독가스의 검출이나 알코올 농도의 측정, 환경계측용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고분자를 이용한 센서연구는 현재 세계적으로 수행되고 있지만 아직실용화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