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영업실적 부진으로 교육훈련비 지출액 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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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결산법인들은 지난 상반기(1-6월)중 영업실적이 전반적으로부진함에 따라 임직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훈련비의지출에 인색했던 것 으로 나타났다. 29일 대신경제연구소가 은행을 제외한 12월결산법인 4백74개사를대상으로 집계 한 교육훈련비 지출현황 에 따르면 지난 1-6월중 이들회사가 직원들의 국내외연 수및 직업훈련등을 위해 지출한 교육훈련비는모두 2백3억2천9백만원으로 지난해 같 은 기간의 2백9억1천4백만원에 비해오히려 2.8%가 감소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상반기중 경상이익및 순이익이 감소추세를 보이는등 영업 실적이 극히 부진함에 따라 이들 회사가 대부분 직원들의자질향상을 위한 국내외연 수 기회를 대폭 줄이는 등 감량경영에 적극나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 광업, 운수장비, 무역등 주로 수출관련 제조업체들이교육훈 련비의 지출을 크게 줄인 반면 건설을 비롯, 섬유.의복, 음식료,나무, 의약등 내수 관련 업체들은 지출규모가 오히려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