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면 톱> 종합상사 중소상인제휴 활발
입력
수정
종합상사와 중소상인간 사업제휴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주목받고있다. *** 생필품전반 일괄공급 *** 올해초 선경이 슈퍼마켓상업협동조합연합회와 손잡고 이 연합회산하각 단위조합들에 곡물류를 비롯 건과류 생활용품 기호식품 등 4백50여품목을 공급키로 한데 이어 최근 삼성물산과 코오롱이 전국중소상인연쇄점협회와 열띤 제휴각축을 펼치고 있다. 삼성물산과 코오롱은 선경 럭키금성상사등 경쟁관계에 있는 종합상사들이일찌감치 유통업참여에 나서고 있는데 자극받아, 현재 연쇄점협회측과의제휴를 통한 내수강화작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과 관련, 연쇄점협회측은 "누가 파트너가 되는 선경슈퍼마켓상협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생필품전반의 일괄구매공급역할을 맡게되고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7개지역의 상품집배송단지조성사업에 공동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연쇄점협회측은 특히 유통시장개방을 앞두고 종합상사와 손잡음으로써토착적인 편의점(CVS) 사업전개및 물류강화, 수입품등 상품공동개발등경쟁력제고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연쇄점협, "토착적 편의점등 공동 사업도" *** 현재 1백개 본부회원사와 5만여점포망을 갖고 있는 연쇄점협회는금명간 삼성물산이나 코오롱중 파트너를 선정, 연말께부터 우선 1천억원규모의 공동구매사업을 전개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유통업계에서는 수출만으론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종합상사들이 내수시장에 눈을 돌리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나 유난히중소상인과의 손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이미지 관리" 때문으로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