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객기, 광주공항에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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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민용항공국(CAAC) 소속 국내선 여객기 한대가 2일 광주의 백운공항에 착륙하려다 활주로에 추락했으나 사상자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있다고 광주시 관리들이 밝혔다. 광주로부터의 미확인 보도들은 승객이 만원을 이루었던 이 여객기추락으로 최소한 90명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여객기는 당초 복건성 하문에서 광동성 광주로 비행중이었다고전화로 접촉 된 하문공항 직원들이 밝혔다. 홍콩 항공부의 한 대변인은 광주시 당국으로부터 광주공항이 추락 사고후 "수시간 전부터" 폐쇄됐다고 통고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 백운 공항의 한 직원은 전화통화에서 광주로 오고 있던 이여객기가 추락하기 전 공중납치됐다고 밝혔는데 그러나 중국 관리들은이같은 납치 보도에 대해 확인하지 않고 있다. 광주시 주민들은 목격자의 말을 인용, 사고 여객기가 보잉 737기라고전하면서 여객기의 추락 과정에서 활주로에 있던 다른 두 대의 항공기도파손됐다고 전했다. 한편 북경에서 전화로 접촉된 광동공항의 보안 관계자들은 "일부사망자가 있으 며 일부 생존자도 있다"고 전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