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본부 현판/창설식 거행...이상훈국방장관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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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나 대학의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이 체력장의 오래달리기를하다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숨지는 일이 거의 매년 빠짐없이 발생하고 있는가운데 올해에도 이미 2명의 청소년이 체력장도중 숨져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이같은 청소년들의 돌연사에 관한 정확한통계조차 나오 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전문가들은 초.중.고등학생을대상으로 하는 심장검진의 의무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지난 85년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서울시내 일부 초.중.고등학생을대상으 로 심장검진을 실시했던 서울중앙병원 소아과장 홍창의박사는학생들의 심장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평상시 이같은 심장검진을 통해심장질환을 지니고 있는 학생들 을 파악, 적절한 관리와 지도를 함으로써청소년들이 귀중한 목숨을 잃는 사고를 예 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박사는 "소아심장병은 크게 선천성 심질환과 후천성 심질환,부정맥등으로 나 눌 수 있다"고 밝히고 "특히 이 가운데 후천성 심질환과부정맥의 경우는 적절한 관 리와 치료를 통해 불행한 사고를 예방할 수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