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타상시계메이커, 업종전환, 내수 확대

대우전자 (대표 김용원)는 8일 광주공장내에 전자레인지의 핵심부품인마그네트론 공장을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 *** 1백억 투입...연 1백만대 생산 *** 대우전자는 광주 음향공장내에 총 1백억원을 투입하여 연건평 3천평규모에 최신 설비를 갖춘 마그네트론 공장을 완공했는데, 이 공장에서는연간 1백만대 규모의 전자레인지용 마그네트론을 생산, 자체수요에 충당하고일부는 대우전자 프랑스 전자레인지 공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마그네트론 (MAGNETRON : 자전관)이란 초고주파를 발생시키는전자레인지의 핵심부품으로, 대우전자는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마그네트론을 자체생산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전담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일본 산요사와 마그네트론 제조생산에 관한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는등공장설립을 본격 추진해 왔다. 대우전자는 전자레인지 평균 제조원가의 15%선을 차지하는 마그네트론을자체생산하게 됨으로써 전자레인지의 가격경쟁력과 채산성을 높이는 한편,제품기능의 고급화를 위한 핵심기술 축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대우전자는 ''92년까지 마그네트론 생산규모를 단계적으로 4백만대수준으로 늘려 자체수요를 1백% 충당하고 나머지 물량은 해외에 수출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