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분기 채권시황 약보합세 전망...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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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4/4분기중 채권시황은 수익률의 큰 변동없이 대체로 약보합세를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증권은 9일 4/4분기 채권시장 전망보고서에서 통화당국이 인플레억제를 위해 시중자금 경색을 방지하는 선에서 극히 제한적인 통화공급을벌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은행 보험등 기관들의 채권매수도 활발하지 못할것이기 때문에 채권시세강세(수익률하락)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통화당국이 당초 목표했던 15~19%의 연간평균 총통화증가율(평잔기준)은달성이 어렵게 됐고 현실적으로는 21~22%의 연평균 증가율이 예상된다. 이를 전제로 할때 4/4분기중 3조~3조3천억원 규모의 통화공급이 이뤄질전망이나 이 규모는 시중자금 경색을 막는 정도에 불과하다. 또 지난 8월말까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8.2%로 뛰어 올라 있는데다페르시아만사태의 장기화로 물가불안이 점증하고 있기 때문에 기관들의채권매수세는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