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가전제품 유통과정서 엄청난 폭리...소비자보호원 조사
입력
수정
수입 세탁기의 유통마진율이 최고 1백45%나 되는등 수입가전제품의 유통마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컬러TV 세탁기 냉장고등 수입가전제품의 수입및유통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들 제품의 평균 유통마진율이 91.5%에 이르는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평균 유통마진율은 세탁기가 가장 높아 1백18.3%이며 냉장고는84.3%, 컬러TV는 71.8%다.세탁기중 "후버" 5kg짜리는 수입가 58만3천원인 것이 표시가로는 1백43만원,"매직세프" W26E-2형 9.1kg은 수입가 34만6천원인 것이 85만원으로 표시돼유통마진율이 1백45%나 됐다. 냉장고 가운데 "휠풀" ED26MMXR 7백28리터짜리의 경우 수입가는 1백18만3천원에 표시가 2백88만원으로 마진율이 1백43%였는데 특히 수입상마진율이95.8%나 됐다. 컬러TV는 "소니" 25인치가 수입가 59만8천원에 표시가 1백17만4천원으로96%의 마진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