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 승용차등 3중 충돌 3명 사망

14일 상오 6시40분께 강원도 원주군 판부면 금대3리 원주-제천간국도인 속칭 가라파 고개 내리막 커브길에서 충북7아 2777호 15톤덤프트럭(운전자 황보경.24)이 중앙선을 침범, 맞은편에서 오던 서울3무4196호 프레스토 승용차(운 전자 김현국.29.경기도 광명시 광명동68의42)를 들이받고 승용차 뒤를 따라오던 서 울8아 9719호 2.5톤 트럭과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3대의 차량이 대파되면서 불이 나 운전자 3명이 그 자리에서모두 숨지고 프레스토 승용차 옆자리에 타고 있던 이재금씨(27.경기도양평군 양동면 삼산리)가 크게 다쳐 원주 기독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받고 있으나 중태다. 한편 2.5톤 트럭의 운전자는 트럭이 전소되며 함께 불에 타 신원파악이늦어지고 있다. 경찰은 제천에서 원주쪽으로 가던 덤프트럭 운전자 황씨가 사고지점내리막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우회전 커브길을 미처 돌지 못하고 중앙선을침범, 마주오던 차량들과 연쇄충돌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