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파트 분양가 인상검토...유가, 자재, 인건비 폭등으로

페만사태의 장기화로 드디어 아파트분양가격까지 들먹거리게 됐다. 정부는 최근 유류와 자재및 인건비폭등으로 주건설업계의 채산성이크게 악화, 주택공급물량확대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막기위해국내 유가가 인상되는대로 아파트분양가도 인상시킬 계획이다. *** 현행 원가연동제에 따라 건축비 현실화할듯 *** 정부는 그러나 아파트분양가자율화는 여러가지 부작용을 초래할우려가 있고 시기상으로도아직 이르다고 판단, 현행원가연동제에 따라건축비를 인상조정하는 방식으로 분양가를 현실화시킬 방침이다. 이에다라 연내에 유가인상과 함께 아파트분양가 인상이 이루어질경우 아파트분양가는 지난해 11월 원가연동제실시이후 1년만에 두차례나인상조정된다. 15일 건설부에 따르면 아파트분양가는 지난 5월 평균15% 인상조정됐으나그후 인건비와 자재비가 폭등했고 중동사태에 따른 국제유가상승으로국내유가가 인상될 경우 아파트분양가 인상도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건설부는 이에따라 현재 국내유가인상이 주택건설원가에 미치는 영향과지난5월이후의 인건비와 자재비인상폭을 면밀히 조사중에 있다. 건설부는 지난 5월이후의 유가와 건자재/인건비 인상분을 건축비에반영하되 앞으로 인건비와 자재비가 계속 오를것에 대비, 신도시의 경우분양시점이후의 인건비와 자재비상승분을 건축비의 예비비에 대폭반영(현재 6%반영), 실제분양후 인건비와 자재비가 평균 물가인상률이상폭등할 때는 이를 입주시에 입주자들에게 부담토록하는 방안도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