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회담, 긍정적 평가...소련관영 모스크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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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관영 모스크바방송은 17일,평양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2차 남북고위급회담과 관련,남북한 양측은 대화지속을 원하고 있으며 이는 현상황에서 남북 한간의 `화해를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방송은 이날 제2차 남북총리회담이 지난 9월서울에서의 1차회담에 이어 17일 평양 인민대학습당 에서 시작되었다고보도하고 첫날회의 진행사항으로 볼 때 "쌍방은 문을 닫지 않고 대화를계속하려 한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현조건에서 이것을 화해를 위한조치 로 간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모스크바 방송, "화해를 위한 조치"로 보도 *** 이방송은 올레그 세드로프 방송해설원의 해설을 통해 남북총리간회담문제가 제 기되었을 때 남북한 정권수립에 있어서의 양립불가,접촉점의결여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회담성사 가능성을 의심한 것이사실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리회담 이 성사된 것은 "조선반도에서긴장을 낮추고 남북간의 초보적인 정상관계를 위해 서로의 주장을자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방송은 이어 남북고위급회담의 `긴급의제`로 북한이 유엔단독가입중지팀 스피리트훈련의 축소및 중지방북인사 석방을 내놓고 있는 반면한국측은 북한의 대남혁명노선 포기남북한간 친척교류및경제협력상호 실체인정을 요구하고 있다 고 지적하면서 남북고위급회담을긍정적으로 평가했다.